◆서울성곽 따라 창의문부터 숙정문까지
불탄 숭례문(남대문), 서울의 또다른 간판 흥인지문(동대문), 이름으로만 남은 돈의문(서대문)… 이들에 비해 숙정문(북대문)은 훨씬 베일에 가려진 존재였다. 오랜 세월 군사보호시설로 묶여있다가 2007년 4월 청와대 뒤쪽 북악산 서울성곽과 함께 전면 개방되며 속살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서울성곽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창의문(자하문)과 숙정문 사이를 잇는 3.8㎞ 성곽 탐방로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가볍게 떠날 수 있는 2시간 안팎의 뜻깊은 역사기행 코스다.
입구 겸 출구인 세 곳의 쉼터(창의문·홍련사·말바위)에서 간단한 탐방 신청서를 작성하고 표찰을 받아 목에 걸면 바로 산길로 들어선다. 조선시대때 건축된 서울성곽과 고동색 쇠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대부분 돌계단을 오르내리게끔 돼있어 등산 경험이 없는 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창의문쪽은 곧장 가파른 오르막인만큼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있을 경우 홍련사나 말바위쪽에서 출발하는게 좋다.
곳곳에 얼어붙은 눈이 남아있는 서울성곽 탐방길 주변에는 역사 흔적이 널려있다. 1968년 북한 간첩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했을 때 총알을 맞았다는 '1·21사태 소나무'에는 아직도 당시의 탄흔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러 성벽이 튀어나오도록 만든 부분인 '치(雉)'는 전망이 좋다. 해체복원 공사가 한창인 광화문의 가림막 앞으로 시원스레 펼쳐진 태평로의 빌딩숲이 한 눈에 들어온다.
1976년 복원된 숙정문은 누각의 화려함, 크기 면에서 다른 4대문보다 작고 소박하지만, 오랜 세월 수도 서울의 북쪽 안전을 도맡았던 고마운 지킴이다. 창의문·숙정문을 아우른 탐방로는 오전 10시~오후 3시에만 개방하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www.bukak.or.kr
불탄 숭례문(남대문), 서울의 또다른 간판 흥인지문(동대문), 이름으로만 남은 돈의문(서대문)… 이들에 비해 숙정문(북대문)은 훨씬 베일에 가려진 존재였다. 오랜 세월 군사보호시설로 묶여있다가 2007년 4월 청와대 뒤쪽 북악산 서울성곽과 함께 전면 개방되며 속살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서울성곽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창의문(자하문)과 숙정문 사이를 잇는 3.8㎞ 성곽 탐방로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가볍게 떠날 수 있는 2시간 안팎의 뜻깊은 역사기행 코스다.
입구 겸 출구인 세 곳의 쉼터(창의문·홍련사·말바위)에서 간단한 탐방 신청서를 작성하고 표찰을 받아 목에 걸면 바로 산길로 들어선다. 조선시대때 건축된 서울성곽과 고동색 쇠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대부분 돌계단을 오르내리게끔 돼있어 등산 경험이 없는 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창의문쪽은 곧장 가파른 오르막인만큼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있을 경우 홍련사나 말바위쪽에서 출발하는게 좋다.
곳곳에 얼어붙은 눈이 남아있는 서울성곽 탐방길 주변에는 역사 흔적이 널려있다. 1968년 북한 간첩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했을 때 총알을 맞았다는 '1·21사태 소나무'에는 아직도 당시의 탄흔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러 성벽이 튀어나오도록 만든 부분인 '치(雉)'는 전망이 좋다. 해체복원 공사가 한창인 광화문의 가림막 앞으로 시원스레 펼쳐진 태평로의 빌딩숲이 한 눈에 들어온다.
1976년 복원된 숙정문은 누각의 화려함, 크기 면에서 다른 4대문보다 작고 소박하지만, 오랜 세월 수도 서울의 북쪽 안전을 도맡았던 고마운 지킴이다. 창의문·숙정문을 아우른 탐방로는 오전 10시~오후 3시에만 개방하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www.bukak.or.kr
'새임방공지사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설리번과 찍은 헬렌 켈러 사진 120년만에 발견 (0) | 2008.03.06 |
|---|---|
| 영어로 말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며 소통하는 영어 수업 (0) | 2008.03.05 |
| 국내 최초 안질환 전문 클리닉 누네병원의 ‘쌩쌩 눈 건강법’ (0) | 2008.02.29 |
| 성경 검색 (0) | 2008.02.27 |
| 박물관 데이트할래요 (0) | 2008.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