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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정보

성공하는 조기유학 VS 실패하는 조기유학

성공하는 조기유학 VS 실패하는 조기유학
조기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조기유학이 누구에게나 약이 될까?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10년 전부터 조기유학에 눈을 돌린, ‘드림아이에듀’ 민은자 대표에게 그 현실을 듣는다 .

part1 _ 조기유학에 성공하는 비결 5

민 대표는 성공하는 유학이 되려면 아이의 마음자세뿐만 아니라 부모의 태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아이들의 경우, 지금 여기서 얼마나 공부를 잘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기쁘게 공부하고, 성실하게 자신을 챙길 능력만 갖추면 된다고 강조한다. 부모 손에 이끌려온 아이들이 조기교육을 망설일 때 민 대표는 아이에게 이 말을 꼭 해준다.
“Life is Your Pride!” 인생은 너의 자존심이라는 이 말은 곧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얼마나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느냐를 알려주기 위한 것. 덧붙여 그곳은 공부가 쉽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한 학기에 네 과목만 공부하는데 평균 80점을 못 받겠느냐는 말에 아이들 눈이 동그랗게 떠진다. 문제는 영어 실력이나 학교 성적이 아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하며 적응해나가는 태도이다.
부모들의 경우, 세상에 대한 편견이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모든 인간이 동등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가 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 조기유학에 성공한 아이들을 보면, 대다수가 가정이 행복하다는 것이 9년여에 걸쳐 얻어낸 결론이다. 부모의 바른 본보기만 있으면 세계 어디에 나가서도 아이가 반듯하게 설 수 있다는 것이다.

1 철저한 계획과 준비, 분명한 목표를 세운다 유학 가기 1년 전부터 유학 전문 기관을 찾아 준비해야 할 사항과 유학 내용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어떤 유학이 자녀의 상황에 가장 유리한 유학이 될지 점검해보고, 유학 후엔 돌아올 것인지, 현지에서 공부를 계속할 것인지 등 목표를 미리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체계적이고 믿을 만한 기관에 관리를 요청하라 국내 유학 담당자와 현지 교육청이나 교육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아이의 상황에 맞게 교육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유학을 보내놓기만 하면 그만인 것이 아니라, 그곳 생활을 지속적으로 돌보아주고 관리해줄 전문 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시켜라 현지 홈스테이 가정들은 교육청이나 관계기관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신중하게 선택한 신뢰할 만한 가정이다. 미국은 비용을 전혀 받지 않고 외국 학생에게 숙식과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캐나다는 비용을 받긴 하지만 아주 저렴하다. 문화 교류와 봉사 차원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다.

4 긍정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하라 부모가 유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아이들이 스스로 유학을 가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선택한 유학은 거의 성공한다. 보내고 나서는 유학기관이 지속적으로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아이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돈 주고 유학원에 맡겼으니 유학원에서 잘 관리해주겠지 하고 미뤄서는 안 된다.

5 아이를 전폭적으로 신뢰하라 작은 성공에도 크게 칭찬해주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아이 편이 되어주고, 힘들다 울어도 야단치지 않고 끝까지 널 믿는다고 말해주는 부모라면 아이를 정말 믿음직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이렇게 긍정의 힘으로 자란 아이라면 반드시 유학은 성공한다.


part2 _ 조기유학에 실패하는 지름길 4

민 대표는 “조기유학에 실패하는 아이들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 없이 그저 부모에게 등 떠밀려 나간 아이들의 경우, 현지 적응이 어렵다는 것이다. 또 매사에 부정적이고, 감사할 줄 모르며, 이기적인 성향의 아이들 역시 현지 적응도가 낮다. 외국 문화는 기본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되 감정 표현은 솔직하고 긍정적이다. 유학에 실패한 아이들의 부모를 보면 지나치게 경쟁심이 많거나, 아이 일에 시시콜콜 참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아이가 유학을 간 현지 10대들이 노랑머리가 많으면 노랗게 염색을 하고, 귀를 뚫은 아이가 많으면 귀에 피어싱을 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이가 그쪽 문화에 동화되어가는 현상인데 부모가 무조건 질색하고 야단을 친다면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1 분명한 목표 없이 유학을 성급하게 결정한다 유학에 대한 충분한 사전 공부 없이 보내는 경우, 분명한 목표 없이 보내는 경우, 남들이 다 가니까 ‘유행 따라’ 보내는 경우, 가면 영어 하나는 해결해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한국 학생이 많은 학교로 유학을 보낸다 아이가 외로워할까 봐, 혼자 두는 것이 불안해서, 친구가 있다고 해서 한국 학생이 많은 곳으로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유학의 첫 번째 목적인 영어공부의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아이들은 한국 학생이 많은 학교를 선호하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한다.

3 비교육 전문가를 가디언으로 선정한다 유학을 보낼 때는 반드시 교육 전문가가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 해외 교포들 중에서는 아이를 돌본다는 본래 의미보다 돈벌이 수단으로만 가디언을 해주는 분들이 있다. 교육에 대한 책임감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기보다는 아이들과 문제를 만들지 않으려고만 하는 경우도 있다.

4 한국인 가정에서 하는 홈스테이를 시킨다 교육청이 선정해준 외국인 가정에서 외국인 가정 특유의 규범 아래서, 또한 그 가정 나름대로의 문화 안에서 생활하면서 아이는 글로벌한 생활 감각과 문화 감각을 피부로 느끼고 가슴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런 생활문화 체험이 바로 글로벌 인재가 되는 데 값진 교육이요, 재산이 된다.
따라서 준비가 안 된 한국인 가정 홈스테이는 영어를 익히는 데도, 글로벌 사고를 함양하는 데도 모두 실패를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외국인 가정에서 숙식하며 모든 걸 혼자서 해결하고 현지인과 조화롭게 생활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해외유학 준비가 덜 됐다고 볼 수 있다.